강릉·동해시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1대당 3450만원 지원

Source: 경향신문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는 온실가스 저감 등을 위해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릉시는 올해 200대, 동해시는 7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 전기자동차 1대당 지원되는 보조금은 345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연속해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이나 사업장 소재지를 둔 법인, 비영리 단체, 공공기관 등이다.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최근 2년 내 수소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지원받았거나 지방세·세외수입·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있는 경우 제외된다.

강릉시와 동해시는 장애인,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다자녀가구, 생애 첫차 구매자 등에게 일부 물량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자들은 각 영업점에서 수소 전기자동차 구매 계약을 진행하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차량 구매 후 2년간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한다.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를 팔면 남은 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량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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