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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사령탑 이슈에 홍명보 감독 "이제 K리그 개막, 지금은 K리그를 얘기하자"

대표팀 사령탑 이슈에 홍명보 감독 "이제 K리그 개막, 지금은 K리그를 얘기하자"

Source: 경향신문

울산 HD 홍명보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지금은 K리그 얘기를 하자."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대표팀 사령탑 관련 이슈를 차단했다.

홍 감독은 26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행사 사전 인터뷰에서 "대표팀 문제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다. 계속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 개인적으로 불편하다. K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대표팀 이슈를 말하는게 그렇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아시안컵 부진 등으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시기적으로 촉박한 가운데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K리그) 구단에 직접 찾아가서 결과가 나온 뒤엔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 같다"는 말로 현직 K리그 감독들도 후보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풍부한 경험에 리더십이 검증된 홍 감독은 1순위 유력 후보다.

그러나 홍 감독은 "축구협회는 거기 일을 하는거다"며 "지난해 K리그에 300만관중이 왔고,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관중이 오시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지금은 K리그 얘기를 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홍 감독은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반포레 고후(일본)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대회 8강행을 확정한 뒤 이와 관련해 "아는 내용이 없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