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취업 준비생 정장 대여 '드림옷장' 39세까지 확대

Source: 경향신문

부산 '드림옷장' 사업.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 준비 청년에게 30만 원 상당의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사업은 3년 연속으로 이용자 98% 이상이 만족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만 34세 이하 청년에서 39세 이하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예산은 2억 8000만 원에서 3억 5000만 원으로 늘었다. 지원 인원은 6700명에서 8400명으로 증가했다.

청년들은 재킷·바지·스커트·셔츠·블라우스 등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전문 정장 대여 업체에서 빌릴 수 있다. 구두·벨트·넥타이 등 소품도 사전 예약을 한 뒤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사전 예약 방법은 부산일자리정보망(busanjob.net) 내 청년부산잡스에서 회원가입(사용자 전환)을 한 뒤 '드림옷장 신청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용 횟수는 1인당 연 5회까지이며, 1회 이용 때 빌린 날로부터 3박 4일 이내에 대여업체로 반납하면 된다.

대여업체는 파크랜드 광복점·덕천점·양정점, 리앤테일러, 코칭 등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