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본격 가동···자원 재활용 활성화 기대
Source: 경향신문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최근 동해웰빙레포츠타운과 송정·북삼·부곡·동호·발한·묵호동 행정복지센터 등 7곳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인근 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압착식과 다른 파쇄식으로, 기기당 2ℓ짜리 투명페트병 1000개를 수거할 수 있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한손' 어플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지역 내 7곳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면 된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 안내문. 동해시 제공
무인 회수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1인당 라벨이 제거된 투명페트병을 하루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동해시는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1개당(하루 최대 50개) 10포인트씩 적립 후 2000 포인트 이상 적립 시 환급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돌려준다.
지난해 말 기준, 동해지역 주민의 1인당 투명 페트병 분리 수거량은 0.593㎏으로 강원도 내에서 중위권 수준을 보인다.
동해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설치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생활 쓰레기 배출량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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